제목 : 사과 키우던 영천서“레드향 농사지어요”…제주 방어는 동해로
출처 : 한겨레
링크 : https://v.daum.net/v/20260107050645175?s=print_news
요약 : 점점 따뜻해지는 기후 탓에 아열대 작물 농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경북, 영덕 등 동해안 지역은 월평균 기온이 10도 이상인 달이 8개월 이상 지속되는 아열대 기후로 진입했다. 반면 강원도는 온대 기후가 지속되며 사과 생산량이 지난해 2015년의 5배로 늘어났다. 전국적으로도 아열대 과일 재배 면적은 5년 동안 1.7배가량 늘었다. 기후 변화가 아열대 작물 농가에 마냥 호재만은 아닌데, 갑작스러운 이상 기후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경북도는 이런 기후 변화에 대응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아열대작물연구소 설립도 추진 중이다.
아열대 기후로의 전환으로 인한 피해는 비단 과일에게만 해당하지 않는다. 제주 바다에서 물질을 하는 해녀들도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를 보고 있다. 바다의 온도가 높아져 사막화하며 차가운 물에 사는 해조류가 줄어든 탓이다. 또한 토종 물고기 대신 열대 어종들이 늘어나는 것도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 연안의 그물에 잡힌 물고기들 중 29.4%가 열대 어종이었다.
이상 기후는 농작물에 병충해를 유발하기도 한다. 고온과 강우가 계속되며 벼들이 벼 깨씨무늬병에 걸린 것이다. 이로 인해 올해 벼 농가마다 수확량이 평균 20%씩 감소하며 큰 피해를 입혔다. 지난해에도 이상 기후는 계속되었는데, 지난 9월 전국 강수량은 228.8mm로 평년의 155.1mm보다 크게 많았다. 이러한 이유로 새해에도 볍씨 불량 문제를 겪을 수 있다는 농민들의 우려가 커지며 정부에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한 줄 요약 : 급격한 기후 변화로 인해 농부, 어부 등 농민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