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게 노래를
나는 밤마다 별들에게 노래를 들려줍니다. 별들은 내가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합니다.
별들은 매일 내게 말했습니다. “노래만 부르면, 어떤 무서운 것도 오지 못해.”
나는 그 말을 믿고, 밤마다 노래를 불렀습니다.
어느 폭풍우 몰아치던 밤, 괴물이 나타났습니다. 괴물은 내 입을 틀어막고 나를 심연으로 끌고 갔습니다. 나는 별들에게 도와달라고 외쳤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내 노래가 끊긴 것에 대해서 불평하기만 했습니다.
괴물은 나를 때리고 내 뱃속에 불덩이를 집어넣었습니다. 나는 너무 괴로워 비명을 지르고 또 질렀습니다.
아침이 밝자, 괴물은 나를 버려두고 떠났습니다. 다시 조용한 밤이 찾아왔지만 나는 더 이상 별들에게 노래를 들려주지 않습니다. 그들이 허울만 번드르르한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나는 이제 별들에게 노래 대신 침묵을, 웃음 대신 눈물을 보여줍니다.
그들이 불평해도, 나는 가만히 앉아 눈물만 흘리며 괴물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