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카툭튀’ 해결?…두께 0.94mm 광시야 카메라 개발
링크: https://www.dongascience.com/ko/news/77245
요약: KAIST 연구팀은 두께가 약 0.94mm에 불과하면서도 넓은 시야와 높은 해상도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카메라를 만들었다. 기존의 광각 카메라는 여러 개의 렌즈를 겹쳐야 넓은 범위를 촬영할 수 있기 때문에 두꺼워질 수밖에 없었고, 얇게 만들면 화질이나 시야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곤충의 눈 구조를 모방했다. 특히 ‘제노스 페키’라는 기생 곤충은 여러 개의 작은 눈이 각각 다른 방향의 장면을 찍은 뒤, 이를 하나의 이미지로 합쳐 넓고 선명한 시야를 확보한다. 연구진은 이 원리를 적용해 수십 개의 미세 렌즈를 하나의 센서 위에 배열하고, 각 렌즈가 서로 다른 방향을 촬영하도록 설계했다. 이후 촬영된 여러 장의 부분 이미지를 디지털 방식으로 합쳐 하나의 넓은 화면을 만드는 방식이다.
또한 연구팀은 화면 가장자리에서 화질이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렌즈를 타원형으로 만들고, 빛이 들어오는 방식과 렌즈의 곡률을 다르게 설계했다. 이를 통해 중심뿐 아니라 가장자리까지 고르게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었다. 이 카메라는 가까운 거리에서도 흔들림 없이 넓은 영역을 촬영할 수 있어, 좁은 공간을 관찰해야 하는 의료용 내시경 등에 특히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술은 이미 관련 기업에 이전되었으며,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웨어러블 기기, 초소형 로봇, 자율주행 센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한줄 요약: 카이스트 연구팀이 얇은 카메라 렌즈를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