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725일기

이번주는 방학 첫 주다. 우리 학교의 여름방학은 매우 짧아서, 눈 깜박할 새 지나가 버린다. 방학 3주를 도대체 누구 코에 붙이란 건지 모르겠다. 그래도 썩어도 준치라고, 짧아도 방학은 방학이다. 3주를 알차게 즐겨보겠다.

그렇지만 수많은 방학 특강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월화수목금 수학 학원에 갈 생각을 하니 학교 가는게 더 나은가 싶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놀거 다 노는 게 중학생이다. 25일 오늘, 나는 친구 집에서 신나게 놀 거다. 오늘이 친구의 생일이기 때문이다. 또 다음주 주말에는 부모님과 캠핑장에 갈 거고, 다다음주는 성당 캠프다. 이렇게 써놓으니 내가 놀기만 하는 것 같지만, 방학 끝나고 바로 중간고사 기간이니 즐길 수 있을 때 즐겨야 한다. 즐기는 자가 바로 일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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