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01. 28 주간일기
여행 3일차, 일어나서 근처 산책을 하다가 항구에서 크루즈를 탔다. 크루즈는 정말 화려했다. 우리 객실에 짐을 풀고서 뷔페에서 맛있게 식사를 한 후, 크루즈 구경을 하다 정장을 입고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었다. 저녁까지 먹고 돌아와서, 영어 선생님이 보내주신 숙제를 하려고 카톡을 열었지만 인터넷이 안되서 숙제를 할 수 없었다. 이건 예상을 하지 못해서 얼떨떨해 있던 와중, 배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크루즈 창문으로 보이는 야경은 정말 근사했다. 그렇게 나는 선생님에게 전화를 해 숙제를 묻는 것도 잊고 푹 자게 되었다. 여행 4일차는 실내 수영장에서 느긋하게 수영하며 보냈다.
여행 5일차, 원래대로라면 오늘 밀린 숙제를 했어야 하지만, 나는 지독한 멀미에 걸려 하루종일 토하고 또 토했다. 물론 숙제를 할 상태는 아니였다. 여행 6일차, 나는 완치됐지만 이번엔 할머니가 멀미를 하셔서 수발을 드느라 또 숙제를 하지 못했다. 결국 나는 들고 간 숙제의 반도 하지 못했다. 이번 여행의 교훈은 ‘미루지 말기’이다. 숙제를 여행 첫날이나 여행 당일에 했으면 이정도 까지 숙제가 밀리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